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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시간 34시간 늘어난다…고교 미디어 문해력도 강화

송고시간2022-08-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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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문해력 강화·고교 학점제 반영…2022 교육과정 시안 공개

오늘부터 15일간 국민의견 수렴…2024년 초 1·2, 2025년 중고교 적용

초등학교 교실
초등학교 교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입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2024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고교학점제에 맞춰 고등학교 수업 시수가 조정되고 초등학교 국어 과목에서 기초 문해력 교육이 강화된다.

교육부가 30일 공개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에 따르면 새 교육과정에는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 최종 확정·고시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17년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24년부터 초교 1∼2학년,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 중·고교에 연차 적용된다.

다만 이날 공개된 시안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2 교육과정 총론에 따르면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는 고교학점제에 기반해 수업 시수가 조정된다.

고등학교의 전체 수업량은 현재 204단위(총 2천890시간)에서 192학점(2천720시간)으로 줄어든다. 국어·수학·영어는 현행 10단위에서 8학점(과목별로 한 학기 4학점)으로 줄어들어 한 과목당 수업시간이 현행 141.7시간에서 106.7시간으로 35시간씩 줄어든다. 세 과목의 총 수업시간은 105시간 감소하게 된다.

초등학교에는 선택과목이 도입된다.

이번에 공개된 시안을 보면 국어 과목에서는 기초 문해력 교육이 강화되며 이를 위해 초등학교 국어 수업 시간 34시간이 늘어난다.

교육부, 2022 개정 교육과정 학생·학부모 간담회
교육부, 2022 개정 교육과정 학생·학부모 간담회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고등학교 선택과목에 '문학과 영상', '매체 의사소통'을 신설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도 강화된다.

'독서와 작문', '주제 탐구 독서', '독서 토론과 글쓰기' 등 주체적·능동적 독서 활동 과목들도 신설된다.

수학 과목의 경우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거나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교급별 전환기 특성을 반영하고 고교 기본 수학을 개편해 공통과목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한다.

고교학점제 등을 반영해 특성화고에서는 직무 수학을 신설한다.

사회과목의 경우 초등단계에서는 학습량이 32% 줄어든다. 현행 '이해한다', '탐구한다' 등으로 서술된 성취 기준이 탐구 기능·실천 중심으로 바뀐다.

고등학교에서는 경제, 법과 사회, 국제관계의 이해, 한국지리 탐구, 도시의 미래 탐구 등 실생활 연계 과목과 함께 금융과 경제생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등의 선택과목이 신설된다.

과학 과목은 초·중학교에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네 과목을 균등하게 분할하던 것에서 벗어나 학교·학년별로 다시 구성한다.

고등학교에서는 '과학의 기초', '물질과 규칙성', '시스템과 상호작용', '변화와 다양성', '환경과 에너지', '과학과 미래사회' 등 6개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과학 기초소양과 통합적 내용 요소를 추가한다.

고등학교 과학 선택과목의 경우 기존 과학Ⅱ과목을 세분화해 4개에서 8개로 늘린다.

영어 과목의 경우 디지털, 인공지능(AI) 교육환경과 실생활과 연계된 여러 교수·학습 평가 방법을 도입한다. 선택과목의 경우 미디어 영어, 세계 문화와 영어, 영어 발표와 토론 등의 과목을 신설한다.

역사 과목은 현행과 같이 중학교 '역사'에서는 전근대사(고대부터 조선까지)를 주로 다루고 고등학교 '한국사'에서는 근현대사(개항부터 현대까지) 중심으로 학습하는 구성을 유지하면서 고교 '한국사'의 경우 고교학점제 적용에 따라 1·2로 분권한다.

고등학교 역사 선택 과목의 경우 현행 '세계사'와 '동아시아사'에서 '세계사', '동아시아 주제 탐구',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 세계'로 확대한다.

정보 과목의 경우 학생이 디지털 기초소양과 컴퓨팅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다.

국악교육 퇴출 우려, 한 자리 모인 국악 명인들
국악교육 퇴출 우려, 한 자리 모인 국악 명인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신영희, 안숙선 명인 등 국악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들이 4일 서울 서초구 정효국악문화재단에서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시안)과 관련해 국악교육 퇴출 위기를 우려하며 항의 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국악계 원로들은 국가가 전통문화의 계승과 민족문화 창달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은 헌법에도 명시된 사항이라며 국악 교육을 정상화를 호소했다. 아울러 교육과정에 국악 내용을 명시하고 이번 국악 교육을 대폭 축소한 교육부를 감사할 것을 촉구했다. 2022.5.4 hihong@yna.co.kr

음악 교과의 경우 국악계에서 현행 시안에 대한 반대 의견 등이 많아 현재 조정이 진행 중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날 시안을 공개하고 다음 달 13일까지 15일간 이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제시된 의견은 교육과정 시안 개발 정책 연구진과 국가교육과정 개정추진위원회가 논의하고 검토해 교육과정 시안에 반영해 보완한다.

공청회 결과 등을 반영한 수정안은 교육과정심의회와 행정 예고 등을 거쳐 오는 12월 말까지 국가교육위원회 심의·의결 후 최종 확정된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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