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선포된 횡성군 피해 복구비 445억원 잠정 집계
송고시간2022-08-31 15:20
집중호우 피해 응급 복구율 84%…추석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
(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 횡성군의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가 44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1일 횡성군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도로, 하천, 배수로 등 공공시설 1천580여 건과 농경지, 주택 등 사유 시설 370여 건의 피해가 났다.
이로 인한 피해액은 176억 원이고, 피해 복구비는 445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중앙피해합동조사반의 현지 조사 등이 마무리돼 복구 계획이 최종 수립되면 피해 복구비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집중호우 피해 응급복구율은 현재 84%로 추석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복구비의 72%가량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이재민에게는 구호비가 지급되고 사망자 및 주택 등 사유 시설 피해를 본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군은 재해복구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TF를 구성, 올해 안에 사업이 발주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수해로 아픔을 겪은 군민들에게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응급복구와 재해 복구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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