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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무원 "일부 경제 2020년보다 어려워…총력 기울여야"

송고시간2022-08-3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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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도시 봉쇄에 이어 가뭄으로 인한 전력난까지 겹치면서 경제가 큰 충격을 받은 상황에서 중국 국무원이 위기감을 드러내며 경제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국무원은 이날 리커창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시장 주체가 일부 방면에서 직면한 어려움은 2020년보다 크다"며 "경제 운영을 합리적인 구간에서 유지하고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무원은 이어 "'팡관푸'(放管服·시장 기능 강화와 서비스 개선) 개혁 방식으로 경제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세부 정책은 9월 초순에 다 나와야 한다"며 "수요를 효과적으로 확대해 경제 회복의 기초를 공고히 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민간투자 유치, 제조업 설비 지원, 충분한 중장기 대출, 중점 프로젝트 선(先)착공 후(後)승인, 유연한 신용대출 등도 주문했다.

중국 경제는 상반기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도시 봉쇄로 큰 타격을 받은 뒤 봉쇄 해제와 함께 살아나는 조짐을 보였으나 여름부터 시작된 폭염과 가뭄으로 다시 신음하고 있다.

중국의 젖줄이라고 할 6천300㎞의 양쯔강이 바짝 마르면서 쓰촨성의 주된 발전 공급처인 수력발전이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는 중국 최대 규모의 쓰촨성과 충칭시의 전기차용 리튬배터리와 태양광 패널 생산 공장을 직격했다.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에서 3.6%로 0.4%포인트 내렸다.

당초 중국 당국이 3월 내세웠던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5.5% 안팎'이지만, 이제는 달성이 쉽지 않게 됐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3%에서 3%로 내렸고, 노무라는 3.3%에서 2.8%로 낮췄다.

국무원은 이밖에 "과도한 벌금 부과나 세금 징수 행위 등을 엄격하게 조사하고 저질 짝퉁 제품을 만드는 것을 엄하게 단속해 공정한 경쟁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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