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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맹공…"국민 기만이 장기"·"비정한 건 이재명"(종합)

송고시간2022-09-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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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쌀값 폭락 방치"·"비정한 예산" 李 발언 비판

"김건희 특검 주장, 뻔한 물타기"·"대장동 주범 잡는게 검찰 본연의 자세"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8.30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최덕재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거야(巨野) 신임 대표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비판을 가하며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 초반 기선제압에 나섰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전날 '정부가 시장격리를 지연하거나 안 해서 쌀값 폭락을 방치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대표로서 첫 일성부터 잘못된 정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을 기만하는 덮어씌우기 장기는 이재명표 특허"라며 "문재인 정부가 수요와 공급 예측에 실패했고, 시장격리조차 실기(失期)해 쌀값 하락을 방치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쌀값 폭락 방치는 민주당 정권이 국민들에게 선물한 최악의 농정(農政) 실패"라며 "이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쌀값 대응 정책 실패부터 인정하고 사과하는 게 먼저"라고 밝혔다.

그는 "농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떠안긴 민주당 정권의 신임 대표가 정권 인수한 지 넉 달도 안 된 윤석열 정부를 공격하는 소재로 삼겠다는 건 잘못 짚어도 한참 잘못 짚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정부의 내년 예산을 '비정한 예산'이라고 지적한 것을 언급하며 "비정한 건 이번 예산이 아니라 이 대표와 민주당임을 자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원내수석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 대표를 '살아 있는 편법 교과서'라고 칭했는데 멀쩡한 형님을 강제로 입원시키려 했던 이 대표는 비정한 정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이 대표와 민주당은 지난 정권에서 벌어졌던 무분별한 재정 탕진 정책으로 나랏빚이 600조 원 수준에서 1천조 원 수준으로 폭등하는 등 미래세대를 빚더미에 몰아넣은 비정한 정치 책임자임을 망각하지 말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 이른바 '사법리스크'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에 대한 제보가 있었고, 제보 속에는 증거가 있었다"며 "그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새 지도부는 '아니면 말고' 식의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들고 나오면서 동시에 대통령에 영수회담을 제안했지만, 누가 봐도 표리부동하다"며 "김 여사 관련 수사는 문재인 정권에서 2년 6개월 동안 검찰 특수부와 금융감독원까지 동원했지만, 기소조차 하지 못했다, 뻔한 물타기식 정치공세"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장동 사건은 도대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건가?"라며 "잡범들만 기소되어 재판 중인 것을 보노라면 대한민국 검찰이 이렇게 무능한 조직인지 뒤늦게 알았다"고 했다.

그는 "옛날 정의로운 검찰 시대 때는 아무리 큰 대형사건 이라도 3개월이면 실체적 진실을 밝혀 냈건만 1년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인걸 보니 '검수완박' 당해도 싸다고 국민들은 생각하다"면서 "대장동 주범부터 찾는게 검찰 본연의 자세가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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