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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멀티골' 수원, 서울 3-1 완파…슈퍼매치 3연패 설욕

송고시간2022-09-0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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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크로스' 이기제, 전반에만 2도움…서울, '주장' 나상호 퇴장 악재

골 세리머니하는 오현규
골 세리머니하는 오현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오현규의 멀티골을 앞세워 적지에서 올 시즌 첫 '슈퍼매치'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FC서울을 3-1로 꺾었다.

이는 올 시즌 수원의 첫 번째 슈퍼매치 승리이자 서울전 3연패를 끊어내는 반가운 결과다.

수원은 지난해 9월과 올해 4월, 6월에 펼쳐진 앞선 세 경기에서는 각각 0-2, 0-2, 0-1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8승 9무 12패가 된 수원의 승점은 33으로 올랐다. 순위는 9위에 머물렀지만 9승 9무 11패가 된 8위 서울(승점 36)을 승점 3차로 뒤쫓게 됐다.

아울러 그간 강등권인 11위까지 처졌다가 8월 3승 2패로 반등한 팀 분위기를 9월에도 이어나가게 됐다.

다만 수원은 역대 K리그에서 벌어진 슈퍼 매치 전적에선 35승 24무 39패로 아직 열세다.

공을 지키는 FC서울의 윤종규
공을 지키는 FC서울의 윤종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갈 길 바쁜 서울로선 아쉬운 패배다. 이날 승리했다면 7위 수원FC를 제치고 6위 강원FC와 승점이 같아질 수 있었다.

서울은 막판 상·하위 6팀씩 나뉘어 경쟁하는 스플릿 리그 중 상위 리그인 파이널A 진입을 노리고 있다.

전북, 수원FC, 강원 등과 맞붙는 남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승리가 더욱 절실해졌다.

이날 슈퍼매치에서 수원이 먼저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이를 살리지는 못했다.

전반 16분 강현묵이 상대 진영에서 백패스를 끊어내 페널티지역으로 질주하던 오현규에게 패스를 내줬다.

골키퍼까지 전진한 터라 골문이 텅 비었지만 오현규의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빗나가며 땅을 쳤다.

11분 뒤 오현규가 실수를 골로 만회했다. 왼쪽 측면에서 이기제가 기습적으로 띄운 강한 크로스가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하던 오현규를 향했고, 오현규가 오른발을 쭉 뻗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기제는 4분 뒤에는 안병준의 골을 도왔다. 안병준이 오른 측면에서 올라온 이기제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딩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레드카드를 받는 나상호
레드카드를 받는 나상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후반 들어 서울의 안익수 감독은 선발 센터백으로 내보낸 박동진을 빼고 조영욱을 투입하면서 기성용을 센터백으로 내려버리는 승부수를 뒀다.

그러나 후반 11분 수원의 역습을 몸으로 저지하던 주장 나상호가 옐로카드를 받아 경기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맞았다.

7분 후 서울은 수적 열세를 절감하며 오현규에게 세 번째 골까지 헌납했다.

역습에 나선 전진우가 하프라인에서 텅 빈 상대 후방을 질주한 후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던 오현규에게 공을 내줬고, 오현규가 골키퍼를 제친 후 침착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완성했다.

후반 30분 수원은 절정의 활약을 보인 오현규를 빼고 베테랑 염기훈을 투입하며 승부의 추가 기울었음을 확인했다.

서울은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온 공을 문전에서 일류첸코가 밀어 넣어 만회 골을 터뜨렸지만,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날 한국프로축구연맹 집계 기준 총 1만6천333명의 관중이 찾아 올 시즌 K리그 최다치를 기록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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