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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의료진 '수액 주입장치' 특허 등록

송고시간2022-09-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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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 교수·김정아 간호사, 수액백 높이 상관없이 공급 가능 장치 개발

조선대병원 최지윤 교수(왼쪽)·김정아 간호사
조선대병원 최지윤 교수(왼쪽)·김정아 간호사

[조선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조선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수액 백 높이와 상관없이 안전하게 수액을 공급할 수 있는 주입 장치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5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이비인후과 최지윤 교수와 김정아 간호사가 '수액 주입 장치'로 공동 특허를 등록했다.

이 장치는 수액 배낭이나 용기 내에 공기가 자동충전되면서 수액 백의 높이와 무관하게 수액을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다.

수액이 다 들어가면 역류하지 않아 수면 중에도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가방 형태라 이동이 쉽고 선반이나 바닥 등 어느 곳에나 놓을 수 있으며 산책, 검사, 치료 시에도 수액공급을 중단하지 않아도 된다.

수액이 얼마나 들어가고 남아있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수액이 다 들어간 경우 스마트 기기와도 연동할 수 있는 알람 기능이 있다.

이들은 앞서 2년 전에도 자가 조직을 이용한 맞춤형 코 성형술을 위한 '가슴 연골 채취기'에 대한 특허를 공동으로 취득했다.

최 교수와 김 간호사는 아픈 아이를 안은 채 한 손으로는 유모차를 끌고 다른 한 손으로는 수액 폴대를 끌고 가던 환아 아버지를 보고 장치를 개발하게 됐다.

이들 의료진은 "아이가 수액을 등에 가방처럼 메고 가면 훨씬 안전하고 좋을 텐데….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가방이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심리적 안정감과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 교수와 김 간호사는 "의료인이 나눌 수 있는 것이 의학적 지식과 행동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환자를 위해 생각하고 연구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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