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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제주서 침수, 파손, 정전 등 403건 피해 접수

송고시간2022-09-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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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물 재배면적 50% 일시적 침수 피해 추정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제주에서 400여 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폭탄 같은 힌남노 파도
폭탄 같은 힌남노 파도

(제주=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5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항 방파제 뒤로 파도가 솟구치고 있다. 2022.9.5 xyz@yna.co.kr

제주도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6일 낮까지 피해 신고 40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시설물 침수는 주택 2건, 차량 2대, 상가 1건 등 5건이며, 서귀포시 강정항과 신도항에서는 각각 어선 1척이 전복됐다.

또 신례리, 용수리, 용당리, 신도리, 무릉리, 신평리 등에서 1만8천53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정수장·배수지·취수원 9개소, 하수처리장 2개소, 중계펌프장 15개소에도 전기공급이 끊겼다.

이들 시설은 현재 전기 공급 복구가 완료됐다.

배수 지원 및 응급 복구 조치 321건도 이뤄졌다.

반지하 및 저지대 가구 총 8가구 24명이 일시 대피했다가 복귀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태풍에 부서진 건물
태풍에 부서진 건물

(제주=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6일 오전 서귀포항 새연교 주차장 매점이 태풍 힌남노에 부서져 있다. 2022.9.6 xyz@yna.co.kr

도는 오는 추석 연휴 전까지 태풍 잔해물 제거 등 환경정비를 완료하고 가로등 및 지방도 노선 월파 피해 현장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농업시설물 및 농경지 유실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시적인 침수, 강풍 등으로 도내 전체 밭작물 재배면적 1만2천572㏊의 50%인 6천280㏊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했다.

도는 농어업재해대책법 기준에 의해 피해 접수를 진행하고 복구계획을 수립해 재난지원금과 재해보험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태풍에 두 동강 난 전신주
태풍에 두 동강 난 전신주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할퀴고 지나간 6일 제주시 오라2동 한 도로변에서 태풍에 의해 전신주가 쓰러져 있다. 2022.9.6 bjc@yna.co.kr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도민 여러분이 느끼시는 상실감을 제가 감히 헤아릴 수 없겠지만, 여러분께 하루빨리 일상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모든 인력, 장비, 물자, 예산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어 "이번 태풍에서 정전 문제가 유독 발생해 도민 여러분께서 많은 불편을 겪으셨는데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정읍·한경면 지역에서 태풍이 다가오기 전 집중호우가 발생해 초기 피해가 상당했다"며 "미흡했던 부분을 반성하면서 행정의 대처와 현장 체감 사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단단히 점검하고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태풍이 제주를 벗어난 이날 오전 9시까지 한라산 윗세오름 1천184.5㎜, 가시리 410㎜, 고산 308.6㎜, 서귀포 297㎜, 성산 261.3㎜, 제주시 243㎜의 많은 비가 내렸다.

시간당 최다 강수량은 대정읍에서 74.5㎜를 기록했다.

또 최대 순간풍속은 한라산 백록담 초속 43.7m, 최대 파고는 서귀포 21m다.

koss@yna.co.kr

최근접 통과 힌남노에 정전되고 쓰러지고 범람한 제주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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