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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대전·세종·충남 강수량의 60%가 장마철 이후에 집중

송고시간2022-09-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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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0.7도↑…6월 하순·7월 상순 평균기온 50년 만에 최고

집중호우로 불어난 대전 유성천
집중호우로 불어난 대전 유성천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된 10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유성천이 집중호우로 인해 범람해 시민 보행로까지 물이 차오르고 있다. 2022.8.10 swan@yna.co.kr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올해 여름 대전·세종·충남지역 장마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던 반면 장마철 이후에 많은 비가 쏟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7일 대전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지난 6∼8월 대전·세종·충남 기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장마철(6월 23일∼7월 25일) 기간 지역 강수량은 279.1㎜로 평년(353.9㎜)보다 적었다. 강수 일수(17.8일)는 평년(17.4일)과 비슷했다.

여름철 전체 강수량은 824.0㎜로 평년(581.9∼842.0㎜)과 비슷했다.

반면 장마철 이후부터 지난달 말까지의 누적 강수량이 493.1㎜에 달해 여름철 전체 강수량의 59.8%를 차지했다.

장마철 중반(7월)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8월 중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매우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충청권에 역대급 물 폭탄이 쏟아졌던 지난달 10일 주요 지점별 일 강수량은 대전 192.9㎜, 부여 173.5㎜, 천안 101.5㎜ 등을 기록했다.

시간당 110㎜ 폭우 부여에 피해 속출
시간당 110㎜ 폭우 부여에 피해 속출

(부여=연합뉴스) 밤사이 충남 부여에 시간당 110㎜를 넘는 폭우가 집중되면서 침수 피해 등이 잇따랐다. 14일 오전 침수·산사태 피해를 본 부여 은산면 거전리 정고마을이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뒤덮여 있다. 부여에는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으로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졌다. 이는 23년전인 1995년 8월 24일 내린 시간당 64.5㎜를 넘어선 양이다. [독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kjunho@yna.co.kr

여름철 대전·세종·충남의 평균기온은 24.9도로 평년(24.1도)보다 0.7도 높았다.

특히 6월 하순과 7월 상순 지역 평균기온이 각각 25.9도, 27.4도까지 올라 이 기간 기온이 1973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다.

폭염 일수는 10.8일로 평년(9.8일)과 비슷했으나 열대야 일수는 12.5일로 역대 네 번째로 많았다. 특히 6월 열대야 일수가 1.3일로 역대 가장 많았다.

보령, 부여지역에서는 관측 이래 처음으로 6월에 열대야가 발생했다.

박영연 대전지방기상청장은 "올 여름철은 때 이른 열대야로 시작해 장마철 이후에도 역대급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기후 변동성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기후위기 속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하고 유용한 기후예측정보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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