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추석 앞두고 불법 석유 유통 특별점검 실시
송고시간2022-09-07 10:47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경유에 값싼 난방용 등유를 섞어 가짜 석유를 만들어 팔거나 가격표시를 하지 않고 비싼 가격으로 석유를 판매한 주유업자들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5~6월 한국석유관리원과 공조해 석유제품 불법 유통을 수사해 6명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1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관계자들이 압수한 시료 등을 보여주는 모습. 2022.7.11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석유관리원은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주유소 등 석유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불법 석유 유통 특별점검을 시행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명절 연휴 귀성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과 주요 도로 등에 있는 주요소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에 대해서는 현재 시범실시 중인 현장 품질검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현장 품질검사는 채취한 시료를 석유관리원 시험실로 가져와 분석하는 일반적인 품질검사와 달리 이동 시험실 차량을 품질검사 대상 지역에 배치해 주유소에서 채취한 시료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시험분석 하는 것이다.
석유관리원은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역전한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경유에 등유를 혼합한 가짜 석유 또는 등유를 경유 차량 및 건설기계 등에 불법 주유하는 행위에 대한 점검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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