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민선 8기 첫 추가경정예산안 제출…1조9천억 원 규모
송고시간2022-09-07 11:10
긴급재난지원금 367억 원…재검토 사업 34억 등 77억 원 감액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는 1조 9천298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제1회 추경예산 때보다 2천407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민선 8기 첫 예산안이다.
새로운 변화, 큰 행복, 더 큰 원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공약사업과 준공 시기가 도래한 지역 현안 마무리 사업에 방점을 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정부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 주민 불편 해소 등 시급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원주시 제3차 긴급재난지원금 367억 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 175억 원, 저소득층 한시 생계지원 72억 원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해 843억 원을 편성했다.
백운산 농촌 테마공원 조성 90억 원과 남원주역세권 투자 선도지구 창업지원 허브 건립 54억 원 등 지역 균형발전 강화 등에 480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재검토 사업 43억 원, 사업 취소 및 집행 잔액 34억 원 등 총 77억 원에 달하는 강도 높은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재정건전성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민선 8기 새로운 변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바람을 첫 예산안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원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9일 최종 확정된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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