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정부의 대기업 패키지 지방 이전 환영"
송고시간2022-09-07 16:50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 공약 내건 원주시 고무적인 반응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삼성반도체 등 대기업 유치를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내건 원강수 원주시장은 정부의 대기업 패키지 지방 이전 정책 방향에 대해 7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원 시장은 "최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대기업 3∼5곳과 명문대·특목고를 묶어 지방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절대적으로 옳은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명문 교육 기관에 특례라고 말할 정도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이전을 유도하겠다'는 이 장관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이라고 부연했다.
원주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삼성반도체 등 대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부흥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투자 및 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원 시장은 강조했다.
원 시장은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약속한 사항이기도 해 이 장관의 발언은 더욱 고무적인 신호로 읽힌다"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의 방향이 옳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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