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육동한 시장 첫 조직개편…효율화 초점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육동한 춘천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조직개편에 착수해 이르면 이달 말 시행한다.

핵심은 유사 업무 부서 통합과 산발적인 TF팀의 관련 부서 흡수다.

또 업무 성격이 상호 유사한 부서 명칭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명칭으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시청 내 기존 기획행정국, 경제재정국, 교통환경국, 복지국, 문화도시국 등 5개 국 명칭을 일부 변경한다.

경제 재정국을 경제진흥국으로, 교통환경국을 문화환경국으로, 문화도시국을 도시건설국으로 바꾼다.

육 시장의 핵심 공약인 첨단지식산업도시 조성을 위해 기존 부서가 경제정책과, 투자유치과, 기업지원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문화예술과, 관광정책과, 관광개발과로 개편한다.

교육도시를 위해서는 교육도시과와 산학협력과를 신설한다.

세정과와 징수과는 기획행정국으로, 교통과와 토지정보과는 도시건설국으로, 반려동물산업과는 농업기술센터로 이동한다.

정원은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한다.

이 같은 조직 개편안은 최근 열린 춘천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조직개편안은 춘천시의회 본회의 심의 의결 후 이달 말 공포, 시행하며 이에 따라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7일 "조직개편으로 새로운 민선 8기 조직기반을 마련하고, 시정목표를 구체화하는 동력을 갖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9/07 16: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