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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추석 연휴 후 확진자 늘겠지만 감소 추세는 유지될 것"(종합)

송고시간2022-09-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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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없는 명절…의심증상 있으면 고향방문 미뤄야"

지자체에 4차접종 특교세 14억1천만원 교부…신속집행 당부

귀성객으롭 붐비는 서울역
귀성객으롭 붐비는 서울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보건 당국이 추석 연휴 후에도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연휴 후 신규 확진자 수 전망에 대해 "어느 정도 증가할 가능성은 있다고 보이지만, 많은 분들이 감염되거나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하고 있다"며 "전체적인 유행세가 감소하는 추세는 일정 정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 연휴 기간의 여파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지 3~4일 뒤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며 "그 동안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유행상황이 어떻게 변동되는지를 체크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추석 연휴 첫날을 맞아 코로나19가 추석 연휴에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고향 방문을 미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첫 번째 명절로, 인원이나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고향을 방문해 가족 간 정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미리 진료받고 방문을 미루길 권고한다"며 "어르신, 기저질환이 있는 분은 백신을 접종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출입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총괄조정관은 "이동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을 섭취하시는 경우 대화는 자제해 달라"며 "가족과 만날 때는 실내 환기를 주기적으로 하고 일터로 복귀하기 전 타인 접촉도 최소화 해주길 바란다. 증상이 있거나 아프면 검사와 치료도 적극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휴 기간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은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진단키트를 구입하거나 원스톱 진료기관에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전국 603곳의 선별진료소와 70곳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도 가능하다.

먹는 치료제는 원스톱 진료기관과 보건소, 인근 당번 약국에서 받을 수 있다. 방역 당국은 24시간 체제인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전국 172개소 운영하고 있다.

김포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 운영 개시
김포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 운영 개시

(서울=연합뉴스) 7일부터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1층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한국공항공사가 밝혔다. 사진은 코로나19 검사를 접수하는 해외입국객. 2022.9.7 [한국공항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올해 추석 연휴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지난 2020년 추석부터 중단됐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다시 시행된다. 연휴 기간에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총괄조정관은 "오늘 확진자는 6만9천명대로, 지난주 확진자 규모는 전주 대비 22%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0.83까지 감소해 2주 연속 1 아래"라며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을 맞이하기까지 일상과 경제활동에 불편함을 겪으면서도 방역에 동참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소방청은 올해 추석 연휴 코로나19 대응 계획을 보고했다.

연휴 기간(8일 오후 6시~13일 오전 9시) 모든 소방관서는 비상 근무 체제를 가동해 119, 보건소, 의료기관 간 핫라인을 운영하고 119 응급의료 상담·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

119로 신고되는 응급상황에 대해서는 현장 도착 구급대원이 환자 상태에 맞는 응급처치를 한 후, 코로나19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환자 중증도에 따른 이송기준에 따라 의료기관을 선정해 수용 가능 여부 확인한 후 이송한다.

신고 폭주 등에 대비해 임시수보대(신고접수기기)를 37대(82→119대) 증설하고 상황관리요원을 150명(298→448명) 보강했다.

소방청은 "재택치료 중 고열, 호흡곤란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신속하게 119로 신고하고, 일반진료·치료가 필요한 경증 환자는 자차 등으로 가까운 원스톱진료기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총괄조정관은 회의에서 각 지자체에 "4차 접종 활성화를 위한 특별교부세를 신속하게 집행하고 예약지원, 방문 접종 등에 힘써달라"고도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장애인, 고령층 등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에 대한 이동 편의 제공, 방문접종팀 운영 지원 등 4차 접종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활동을 지원하고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4억1천만원을 교부했다.

방역당국, 가을과 겨울에 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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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방역당국이 올해 가을·겨울에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6일 오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며 줄을 서고 있다. 2022.9.6 nowwego@yna.co.kr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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