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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의 진단 "부진한 소형준, 운이 나빴을 뿐"

송고시간2022-09-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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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로 향하는 이강철 감독
마운드로 향하는 이강철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강철 kt wiz 감독은 최근 저조한 성적을 거둔 토종 선발 소형준(21)의 부진 이유를 "운이 나빴을 뿐"이라고 짚었다.

이 감독은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전날 난타당한 우완 투수 소형준에 관해 "구위를 살펴보면 체력적인 문제는 없는 것 같다"며 "다만 공이 가운데로 몰리고 범타로 만들 타구가 안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감독은 이어 "투심 패스트볼을 활용해 땅볼 유도 능력이 좋은 소형준은 제구가 흔들리면 많은 안타를 허용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삼진을 잡을 수 있는 확실한 구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7월까지 18경기에서 11승 2패 평균자책점 2.75의 특급 성적을 거둔 소형준은 8월 이후 흔들리고 있다.

8월 이후 등판한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52로 부진하다.

특히 8일 선발 출격한 NC와 홈 경기에선 3⅔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헌납하며 7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소형준이 한 경기에서 7실점 이상을 기록한 건 지난해 9월 22일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 후 351일 만이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선발 로테이션엔 손을 대지 않을 생각이다.

이 감독은 "소형준은 좋은 투수"라며 "구종을 더 다듬고 위기를 극복한다면 훌륭한 선수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중심 타자 강백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강백호는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달 17일 이후 타율 0.197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그는 전날 NC전에서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5회 대타로 나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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