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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권사 "오미크론 치명률 독감보다 낮아" 보고서 검열 삭제

송고시간2022-09-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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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방역 비상으로 대도시 잇단 봉쇄
中, 코로나 방역 비상으로 대도시 잇단 봉쇄

(청두 AFP=연합뉴스) 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처가 내려진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경찰들이 행인들의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2022.9.11.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독감보다 낮을 수 있다고 지적한 중국 증권사의 보고서가 이내 검열로 삭제됐으나 중국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홍콩 명보가 11일 전했다.

중국 최대 증권사 중 하나인 화타이증권의 리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7일 보고서에서 "해외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 치명률이 독감보다 낮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현황에 근거해 "오미크론 변이 BA.5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률이 반등했지만 중증과 치명률은 크게 줄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치명률이 0.1% 아래로 독감보다도 낮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파괴력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아시아의 여러 지역은 전염병 관련 통제 조치를 더욱 완화하고 '완전한 재가동'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보고서는 일부 중국 매체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개되면서 금세 주목받았으나 얼마 후 화타이증권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 등에서 삭제됐다고 명보는 전했다.

하지만 해당 보고서를 찍은 사진은 이미 온라인에 널리 퍼져나가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명보는 "누리꾼들은 해당 보고서가 사실을 반영한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증권사는 의료기관이 아니며 해당 보도의 전문성과 권위가 의심스럽다는 지적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다음 달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최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증가하자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

인구 2천100만의 대도시 청두를 일주일간 전면 봉쇄했고 '기술 허브' 선전시에서도 여러 지역이 봉쇄되는 등 일상이 다시 제약받고 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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