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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하르키우 대패에도 "동원령 고려 안해" 재확인

송고시간2022-09-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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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내부 비판론에 "다원성 사례일 뿐 국민은 푸틴 지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에서의 대패에도 불구하고 동원령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13일(현지시간) 재확인했다.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전화회의에서 동원령 발령 여부에 대한 질문에 "현재로선 의제로 올라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러시아 내 일부 매파 강경론자 사이에서 국가 리더십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다원성의 사례"라며 "전체 러시아인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계속해서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인들은 국가 수반의 결정을 중심으로 통합돼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대대적 반격으로 점령지 상당 부분을 잃는 등 전세가 급반전되면서 여론의 분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평화 협상을 준비하자는 의견과 함께 전열을 재정비해 공세를 다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핵전쟁도 불사해야 한다는 과격론도 분출하고 있다.

이처럼 전황이 불리한 상황에서 여론마저 분열되면서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실제로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 정부 수장이 최근 전황에 대해 "실수가 분명하다"고 말하는 등 푸틴 대통령의 지지층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수복한 하르키우 영토에서 고문을 자행하고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는 "현재 입수된 정보에 따르면 주민들에 대한 많은 징벌적 행동이 있다"며 "학대와 고문 등으로 사람들이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말도 안 되는 일로, 러시아의 '특별 군사작전'은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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