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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 연준 긴축지속' 관측 속 일제히 급락

송고시간2022-09-14 07:17

8월 물가지수 전문가 전망치 웃돌자 투자심리 급랭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미국 인플레이션이 오랫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유럽 주가가 13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9% 하락한 6,245.69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17% 내린 7,385.86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1.65% 떨어진 3,586.18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종가는 전장보다 1.59% 하락한 13,188.95를 기록했다.

유럽 주가 하락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계속 급격한 긴축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이 유력해지자 투자 심리가 위축돼 발생한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3% 올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두 달 연속 둔화이지만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웃돌아 연준이 기준금리를 계속 급격히 올릴 것이라는 관측으로 이어졌다.

이 같은 우려에 미국에서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3.94% 떨어진 31,104.97에 거래를 종료하는 등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나스닥 지수를 포함한 3대 지수가 2020년 6월 11일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merciel@yna.co.kr

[그래픽] 미국·유럽 증시 급락
[그래픽] 미국·유럽 증시 급락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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