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년문화센터' 대상지 공모…2곳 선정해 400억원 투입
송고시간2022-09-14 14:50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청년 종합지원공간인 '청년문화센터' 건립 대상지를 도내 지자체를 상대로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문화센터는 청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한 민선 8기 역점사업이다.
2025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해 도내 2곳에 건립할 계획이며, 시군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도비 100%로 건립한다.
오는 22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건립 대상지를 공모하는데,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서류·현장·발표 등의 심사를 거쳐 활용도와 파급효과가 큰 지역을 골라 오는 10월 중 최종 대상지로 선정한다.
부지 2천400㎡ 지상 4층 연면적 4천㎡ 이상 규모로 조성하는 '청년문화센터'는 올해 11월 기획설계를 시작으로 기본·실시설계, 각종 행정절차 등을 거쳐 2025년 하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창업 인큐베이터, 청년 점포, 공유 사무실, 예술창작실, 전시 공연장, 체육 놀이시설, 버스킹 공연장 등 청년이 원하는 각종 시설을 갖춘 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가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면서 '호남 청년 아카데미'와 연계한 청년 인재 양성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전남의 미래를 선도할 청년의 꿈과 도전의 산실이 되도록 청년의 의견을 반영해 청년 중심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민선 8기 청년이 살기 좋은 행복전남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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