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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지명 철회' 김유성, 2023 신인 드래프트 1R 지명 불가

송고시간2022-09-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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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규약 '과거 계약 교섭권 포기 선수는 1라운드 지명 불가' 명시

2020년 9월에 열린 2021 KBO 2차 신인 드래프트
2020년 9월에 열린 2021 KBO 2차 신인 드래프트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인 '김유성 지명'은 2라운드부터 가능하다.

프로 지명을 받은 뒤 대학에 진학한 다른 선수처럼 김유성도 '규정대로' 전면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이 금지된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는 1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KBO는 각 구단에 드래프트 관련 주요 공지를 했고, 이 중 '김유성 1라운드 지명 불가'도 있다.

김유성의 1라운드 지명이 불가능하다는 건, 이미 대부분의 구단이 알고 있었다.

2022 KBO 규약 제114조 [계약교섭권의 포기, 상실 등] 3항은 '구단이 여하한 사유로든 계약교섭권을 포기하거나 상실하여 당해 신인선수가 다시 지명절차를 거치는 경우 어느 구단도 당해 신인 선수를 1라운드에서 지명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연고지 1차 지명이 있던 시기에는 '1차 지명' 불가였지만, 올해 KBO가 1차 지명을 없애고 전면 드래프트를 실시하기로 하면서 '1라운드'로 표현을 바꿨다.

NC 다이노스는 2020년 8월 2021년 1차 지명 신인으로 당시 김해고 투수 김유성을 선택했다.

하지만 김유성의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자 NC가 지명을 철회했다.

결국, 김유성은 2021년 고려대에 입학했다.

KBO가 2022년에 열리는 2023 신인 드래프트부터 '4년제(3년제 포함) 대학교 2학년 선수가 프로 입단을 시도할 수 있는 얼리 드래프트 제도'를 도입하면서, 김유성은 2년 만에 다시 'KBO리그 지원서'를 냈다.

NC는 2년 전 김유성을 1차 지명한 뒤 계약교섭권을 포기했고, 김유성은 2023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2022 KBO 규약 제114조
2022 KBO 규약 제114조

[KBO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사실 이런 사례는 꽤 자주 있었다.

고교 3학년 때 프로에 지명받고도 대학 진학을 택한 선수들이 'KBO 규약 114조'에 따라 대학 졸업 예정자로 드래프트에 참여할 때는 '1차 지명 또는 1라운드' 지명 대상에서 제외됐다.

연고지 1차 지명이 있을 때는 1차 지명, 올해처럼 전면 드래프트를 시행할 때는 1라운드 대상자에서 빠졌다.

다만, 대학 졸업생보다 고교 졸업생이 각 구단의 1라운드 지명 선수로 주목받는 경우가 더 많아서 화제가 되지 않았다.

고교 때 아예 지명받지 않은 선수가 대학에서 일취월장해 1라운드에 뽑히는 사례도 자주 있었다.

전면 드래프트로 열린 2012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연세대 졸업 예정자' 나성범(현 KIA 타이거즈)이 2라운드 1번 전체 10순위로 NC에 지명됐다.

나성범은 연세대 진학을 사실상 확정했지만, 2008 신인 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에 2라운드 4번으로 지명받았다. 그는 예정대로 대학에 입학했다.

2012 드래프트에서 나성범은 1라운드 지명 대상자에서 빠졌고, 2라운드 1번으로 뽑혔다.

KBO 규약 114조 3항은 '특정 구단과 지명 대상 선수의 비정상적인 접촉'을 막기 위한 규정이다.

고교 진학 후 유급 또는 전학을 하거나, 고교 또는 대학을 중퇴한 선수,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국외리그로 직행한 선수 등도 같은 이유로 1라운드 지명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2년 전 NC가 지명을 철회한 김유성, 2019 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가 2차 10라운드에 지명했으나 원광대로 진학한 최륜기가 1라운드 지명 대상자에서 빠졌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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