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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역무원 유족 "서울 한복판서 이런 일이…재발 막아달라"

송고시간2022-09-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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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화장실 앞에 추모의 꽃 놓는 시민
신당역 화장실 앞에 추모의 꽃 놓는 시민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5일 오후 한 시민이 20대 여성 역무원 살인사건이 벌어진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앞에 추모의 꽃과 혐오 범죄 중단을 촉구하는 글이 담긴 보드판을 놓고 있다. 2022.9.15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살해당한 20대 여성 역무원 유족 측은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믿어지느냐"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피해자의 큰아버지는 15일 장례식장에서 취재진에 "하루가 멀다고 이런 스토킹 사건이 많이 일어나는데, 하루라도 빨리 제대로 된 매뉴얼을 마련해서 재발을 줄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카가 부모님께는 (스토킹 피해에 대해) 말하지 않고, 사촌 여동생에게 남자가 스토킹하고 있고 자기를 귀찮게 해 경찰한테 도움 요청했다고 말했다고 들었다"며 "특별한 문제가 없었고 평범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에 보호요청을 연장하지 않은 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취약시간대에는 (역무원들을) 2인 1조로 근무시키는 거 필요하다"며 "매뉴얼이 지금까지 없었다는 게 너무 안일했던 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에 "조카가 대학교에서 4년간 과 수석을 해 장학금으로 학교에 다녔다. 서울교통공사와 산업안전관리공단 모두 시험에 합격해서 부모들이 엄청 좋아했다"며 안타까워했다.

피해자인 역무원은 전날 오후 9시께 신당역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중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였던 전모(31)씨에게 살해당했다.

전씨는 A씨를 협박하고 만남을 강요한 혐의로 두 차례 피해자로부터 고소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족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경찰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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