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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후퇴" vs "섣부른 예단" 김영환 현금성 복지사업 공방

송고시간2022-09-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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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 지사 집중 추궁…국민의힘은 균형발전책 등 요청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15일 충북도의회에서 만만찮은 도정질문 데뷔전을 치렀다.

김 지사는 특히 현금성 복지공약 등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얼굴을 붉혔다.

민주당 이상정 의원은 이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3회 정례회에서 첫 번째 대집행기관질문(도정질문) 주자로 나서 김 지사를 몰아붙였다.

질의하는 이상정 의원
질의하는 이상정 의원

[충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의원은 "현금성 복지공약 파기 논란으로 도민에게 혼란과 실망을 줬다.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고 추궁했다.

이에 김 지사는 "공약의 취지와 내용, 철학에 맞게 최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공약을 단번에 해결하지 못한다고 물으면 몰라도 큰 후퇴는 없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출산수당은 정부가 바우처(첫맛남이용권) 200만원을 주니 800만원을 더 지급해서 1천만원을 이행할 것"이라며 "육아(양육)수당은 정부의 여러 복지정책에 기대 부족한 것을 채워나가겠다. 첫만남이용권, 누리과정, 부모급여, 육아수당 합쳐서 '출산육아수당' 개념으로 채워서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공약 후퇴로 예단하는 것은 의원으로써 하실 말씀이 아니다"라고 역공을 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선거 때는 도비로 월 100만원씩 60개월간 양육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것 아니냐. 국비나 국가사업은 포함하지 말아야 상식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김 지사는 도의 재정 상태를 거론하면서 "(도민들이) 왜 (출산수당 1천만원을) 한꺼번에 안 주느냐, (양육수당을) 정부에서 주는 것에 보태 주느냐고 하면 양해를 구하고 사과할 용의가 있다"고 한발 물러섰다.

김 지사는 이어 내년부터 어버이날 어르신 감사효도비는 8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해 10만원을, 농업인 공익수당은 60만원을 지급한 뒤 각각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애초 공약은 감사효도비 30만원 지급, 농업인 공익수당 100만원 확대 지급이었다.

이 의원은 "그렇다면 선거 때도 감사효도비는 30만원을 주도록 노력하고, 농업인 공익수당도 100만원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해야 했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김꽃임 의원은 두번째 주자로 나서 기업 투자유치와 도시가스 공급이 청주 등 특정지역에만 편중되고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이어 같은 당 박지헌 의원은 미호강 프로젝트에 대한 도민과 지역협력업체의 참여 유도, 미호강 관련 환경 규제 해결, 미호강 유역 시군간 상호 양해각서 체결, 미호강 수질개선 5개년 시행계획 수립 등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의 박진희 의원은 '차없는 도청' 시범운영 관련 논란과 관련, "심각한 주차난을 해결하지 않고 즉흥적 발상으로 시범운영 하는 것이 김영환표 혁신이냐. 지사의 독단과 독선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김 지사에게 예봉을 휘둘렀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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