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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매체 "中 왕치산 부주석,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할 듯"

송고시간2022-09-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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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연합뉴스)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이 지난 12일 베이징 주재 영국 대사관을 찾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조문록에 서명하는 모습. 2022.9.15.

(신화=연합뉴스)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이 지난 12일 베이징 주재 영국 대사관을 찾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조문록에 서명하는 모습. 2022.9.15.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전했다.

소식통은 왕 부주석이 장례식 하루 전날인 오는 18일 런던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는 왕 부주석이 지난 12일 베이징 주재 영국대사관으로 조문을 가 조문록에 서명하고 여왕의 초상화 앞에서 잠시 묵념했다고 보도했다.

왕 부주석은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980년대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심은 나무 앞에서도 잠시 시간을 보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중국 당국은 아직 여왕의 장례식에 조문 대표단 파견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9일 여왕의 아들인 찰스 3세에게 보낸 조전에서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영국 왕실, 정부, 인민에게 진지한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국에서 재위 기간이 가장 긴 군주로서 광범위한 찬사를 받았다"며 "여왕은 중국을 방문한 최초의 영국 군주로, 그의 서거는 영국 국민의 막대한 손실"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 10일에는 새 영국 국왕이 된 찰스 3세에게 축전을 보냈다.

시 주석은 올해가 중국과 영국이 대사급 외교 관계를 수립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양국과 두 나라 국민을 이롭게 하는 동시에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찰스 3세와 함께 노력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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