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레저랜드'…춘천레저대회 개막 열기 고조
송고시간2022-09-18 11:00
23∼25일 행사 풍성…내주 자원봉사자 발대식·시설물 설치 돌입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대표 축제인 '2022 춘천국제레저대회'(이하 레저대회)가 개막을 앞두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레저대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과 의암호, 공지천 일대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한 '레저랜드'를 주제로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레저대회는 침체한 레저인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누구나 쉽게 레저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경기를 돕는 자원봉사자 발대식은 20일 열릴 예정이며,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시설물 설치 작업에 돌입한다.
대회는 23일 오전 스케이트보드 인라인 프리스타일 경기와 3대3 농구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공식 개막식은 오후 7시부터 유명 가수 공연 등으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대회 기간 테마파크 형태의 대규모 축제 형식으로 진행한다.
경기대회뿐 아니라 레저 테마파크를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레저 체험,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테마파크는 플레이랜드, 컬쳐랜드, 키즈랜드, 힐링랜드 총 4가지 테마다.
플레이랜드는 미니레저대회와 레저체험존, e스포츠축제, 팔찌원정대, 레트로 고고장, 레저드림팀, 카누체험, 등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힐링랜드는 푸드트럭 존과 리프레시 요가, 그래피티 월쇼도 운영한다.
컬쳐랜드는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캠핑 아울렛이 열리며 키즈랜드는 볼풀 체험장과 트램펄린 등을 준비한다.
스페셜 이벤트로 카누 진수식과 카누, 자전거, 트레일러닝을 하는 슬로우 레저 3종 챌린지가 축제의 흥을 더한다.
또 판도라 게임과 EDM 클럽파티, 코스프레 공연, 카트라이더 경기, 다이내믹 스트릿쇼도 관심이다.
앞서 레저경기대회는 올해부터 연중 분산해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 기간에 스케이트보드, 3on3(3대3) 농구, 클라이밍(스피드), 인라인(스피드, 슬라럼), 킹카누레이스, 등산 페스티벌, 두 바퀴로 타 봄내(자전거), 풋살 8종목 등이 기량을 겨룬다.
조직위는 이번 행사에 선수단 약 2천여명을 비롯해 관람객 등으로 모두 7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18일 "올해 처음 시도하는 테마파크라는 스토리 구성과 대회 기간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을 레저도시 원년으로 삼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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