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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 개막…정부 "해양폐기물 적극 관리"

송고시간2022-09-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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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23일까지 해양전문가 1천여명 참석…미국 외 국가서 첫 개최

(부산=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폐기물 분야에서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행사인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IMDC)'가 19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개회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리처드 스핀라드 미국 해양대기청(NOAA) 청장과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은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IMDC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폐기물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1984년 미국에서 제1차 콘퍼런스가 개최된 이후 제6차까지 미국에서만 열렸으며, 미국 외 나라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19일 IMDC에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19일 IMDC에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조 장관은 개회식에서 "해양쓰레기는 우리 생활 환경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시급한 환경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사회는 해양쓰레기를 원천부터 예방하기 위해 올해 2월 유엔환경총회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기 위한 국제협약을 제정하기로 결의했다"며 "한국 정부도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으며 해양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부산=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IMDC가 열린 부산 벡스코 2층에 지난 2018년 폐사된 바다거북이 전시돼있다.

(부산=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IMDC가 열린 부산 벡스코 2층에 지난 2018년 폐사된 바다거북이 전시돼있다.

조 장관은 특히 2층 행사장에 플라스틱 쓰레기 탓에 폐사한 바다거북을 전시해놓은 점을 언급하며 해양폐기물 관리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2018년 바다거북을 치료해 제주 해변에 방류했으나 11일 만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다량으로 섭취해 폐사한 채로 부산에서 발견됐다"며 "해수부는 205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 제로화 목표를 설정하고, 2030년까지 발생량을 60%까지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후변화는 어느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서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부산시는 해양쓰레기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원인에 따른 예방대책, 수거와 재활용 방안까지 종합적인 대응책을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콘퍼런스에서 나오는 혜안들을 귀담아 잘 듣고 부산시의 정책 실현 방향타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콘퍼런스를 통해 해양폐기물 문제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해양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오는 23일까지 5일간 열린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50개국의 해양 분야 전문가와 정책 담당자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양 쓰레기 모니터링 등 9개 주제, 110개 기술 세션에서 800여편의 발표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일회용품 사용을 철저히 배제하며 플라스틱 사용 감축량도 산정해 발표한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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