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한글날 앞두고 한글 캠페인…콘텐츠·보드 게임 공개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네이버[035420]는 다음 달 9일 576돌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맏뜻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맏뜻'은 '처음 먹은 마음'을 의미하는 순우리말로, 네이버는 캠페인에서 한글 창제부터 오늘날까지 한글의 주요 역사를 정리했다.

먼저 네이버는 전문가 목소리로 훈민정음 지식 콘텐츠 시리즈 18편을 선보인다.

인기 보드게임 제작사 부루마불씨앗사와도 협업해 어린이, 청소년,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겨냥한 '부루마불 훈민정음 특별판'을 출시했다.

내달 4일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한국사 강사 최태성 씨가 이 제품을 판매한다. 수익은 전액 한글 소외 계층에게 사용한다.

네이버는 한글 역사 상식을 확인할 수 있는 '한글 역사 능력 고사'도 마련했다.

앞서 네이버는 2008년부터 15년 넘게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글꼴 서체를 개발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네이버 한글 캠페인 관계자는 "당연한 일상이 되어버린 한글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는지, 한글을 얼마나 '알고' 사용하고 있는지, 그 초심을 되짚어보자는 것이 캠페인 취지"라고 강조했다.

acd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9/20 12: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