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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만 문체부 2차관 "아시안컵, 한국 유치에 유리한 점 많아"

송고시간2022-09-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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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아시아 지역 안배, 개최 시기 등에서 카타르에 앞서"

조용만 문체부 제2차관
조용만 문체부 제2차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선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용만 제2차관은 "한국 유치에 유리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20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개최 시기, 아시안컵의 동·서아시아 순환개최 관례 등을 근거로 이렇게 판세를 분석했다.

63년 만의 아시안컵 개최 및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5일 AFC에 대회 유치 신청서(비드북)를 제출,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국을 비롯해 카타르, 인도네시아가 비드북을 낸 가운데, 올해 월드컵 개최국이어서 대회 인프라를 최근에 확충했고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카타르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한국이 내세우는 '명분'도 설득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시안컵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에서 번갈아 가며 열려왔다. 2007년 대회는 동남아시아 공동개최로 치러졌고, 2011년은 카타르, 2015년은 호주, 2019년은 아랍에미리트(UAE)가 개최국이었다. 2027년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장 유력한 개최 후보로 꼽힌다.

AFC 아시안컵 유치지원 회의 참석한 조용만 제2차관
AFC 아시안컵 유치지원 회의 참석한 조용만 제2차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래 이번 2023년 대회는 중국에서 열기로 돼 있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중국이 개최를 포기해 개최국을 선정하는 절차를 다시 밟고 있다.

따라서 원래 동아시아 몫인 2023년 대회를 한국이 가져가는 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라는 것이다. 중국축구협회, 일본축구협회도 간접적으로 한국 개최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 면에서도 한국 개최론은 카타르에 뒤지지 않는다.

시간대로 볼 때 카타르보다는 한국에서 대회가 진행돼야 더 많은 축구 팬들이 수월하게 생중계를 볼 수 있다.

카타르에서 대회를 열 경우 2024년 1월로 개최 시기가 늦춰지는 점도 한국에 유리한 점이다. 한국이 유치한다면 대회는 유럽축구 오프시즌인 6~7월에 열려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조 차관은 "중국에서 대회를 열기로 한 것은 (AFC에서) 지역적 안배를 하고 시작한 것이다. 또 (한국이 유치하면) 유럽축구 비시즌에 대회가 열리는 점도 유리한 지점"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아시안컵을 'K-컬처'의 위상을 아시아에서 더 공고하게 하는 계기로 만들려고 한다. 대회와 연계해 K-팝 공연과 한류 행사 등을 열어 축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뜨거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게 문체부와 축구협회의 계획이다.

조 차관은 "얼마 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했는데 다른 나라 관료들이 먼저 나에게 다가와 '그 드라마 잘 보고 있다'는 등의 얘기를 하더라"라면서 "축구에 K-컬처를 묶어 새로운 지평을 여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조 차관 주재로 문체부와 외교부, 축구협회 등 민관이 참여하는 '2023 아시안컵 유치전략 태스크포스'를 꾸려 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개최국은 다음 달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FC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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