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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피해 경북·제주에 재난대책비 185억원 교부

송고시간2022-09-20 18:23

내려앉은 펜션은 그대로
내려앉은 펜션은 그대로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냉천 인근에 내려앉은 펜션 주변에서 작업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이 펜션은 지난 6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냉천이 범람하면서 지반이 유실되는 바람에 하천 바닥으로 내려앉았다. 2022.9.15 sds123@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주택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 규모가 큰 경북과 제주에 국비 185억원을 우선 교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교부하는 국비는 지자체가 피해 사실을 확인한 후 확정한 주택·농작물 등 사유시설 재난지원금의 국비 부담분(경북 150억, 제주 35억)에 대해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추산한 것으로,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목적예비비 500억원을 활용한다.

중앙합동조사(9.17~23) 이후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복구계획을 확정해 국비를 지원할 경우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가 10월로 늦어질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피해지역 주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복구를 위해 태풍 피해 발생 다음 날인 7일 경북 포항과 경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하고, 경북 등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60억원을 교부한 바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자체별로 피해 사유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해 달라고 당부하며 "23일까지 예정된 중앙합동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히 복구계획을 수립해 피해지역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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