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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화석맨

송고시간2022-09-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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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의 배신·투명한 힘

화석맨
화석맨

[김영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 화석맨 = 커밋 패티슨 지음. 윤신영 옮김.

2009년 10월 최초의 인류 또는 인류의 조상으로 여겨져 온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루시·Lucy)보다 100만 년 앞선 것으로 추정되는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아르디·Ardi)의 전체적인 모습이 사이언스지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아르디는 1994년 에티오피아에서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의 팀 화이트 교수 발굴팀에 의해 발견됐으나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 재건 작업까지 15년이 걸렸다. 진행 과정은 '고인류학계의 맨해튼 프로젝트'로 불릴 만큼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졌다.

'화석맨'은 미국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커밋 패티슨이 아르디 발굴의 막전 막후를 한 편의 소설처럼 그려낸 논픽션이다. 그는 원래 쓰려던 책을 구상할 때 아르디를 한두 페이지 정도의 배경 이야기로 생각했다. 그러나 아르디를 조사할수록 흥미가 생겨 관련자 인터뷰와 논문 분석 등을 거쳐 10년을 매달린 끝에 책을 완성했다고 한다.

저자는 화이트 교수의 노력에 관해서도 비중 있게 다룬다. 화이트 교수는 타협을 모르는 완벽주의자라서 주변인들과 불편한 관계를 맺기도 하지만, 연구에 있어서 수도사를 방불케 하는 집념이 있었다고 말한다. 또 발굴의 주도권을 서구 백인 위주가 아니라 아프리카 국가가 쥐도록 하는 데 화이트 교수가 공헌했다고 강조한다.

김영사. 700쪽. 3만2천원.

거품의 배신
거품의 배신

[추수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거품의 배신 = 제임스 햄블린 지음. 이현숙 옮김.

미국 의사이자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씻고 바르는 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해 5년간 거품 샤워를 멈춘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연구와 취재를 거쳐 위생 산업의 진실에 관해 풀어낸 책이다.

책은 '순수한 청결'을 강조하며 성장한 비누 산업의 모순, 지나친 항균 세정제 사용으로 발생한 피부 문제, 화장품 산업의 과대광고 실체 등을 짚는다. 비누 거품 없이도 위생적이고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 친환경을 내세우는 제품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환경을 파괴한다는 것 등도 설명한다.

추수밭. 280쪽. 1만6천원.

투명한 힘
투명한 힘

[밤의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투명한 힘 = 캐슬린 스튜어트 지음. 신해경 옮김.

문화인류학자이자 미국 텍사스대 인류학과 교수인 저자가 우리의 일상에 존재하는 작은 미스터리들을 관찰하고 보고한 책이다. 저자는 무의식적인 단계에서 누군가의 인생에 영향을 끼치며, 내면을 자극하고 이끌어가는 힘에 주목했다. 삶과 일상에 관해서는 "하나의 문제이고, 결론 없는 질문이며, 호기심의 대상"이라고 말한다.

밤의책. 296쪽. 2만3천원.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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