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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산성으로 알려진 창녕 구진산성, 비화가야 때 축조됐다

송고시간2022-09-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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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5개월 발굴조사…가야시대 토목기술·토기편 등 확인

구진산성 성벽 발굴현장
구진산성 성벽 발굴현장

[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남지읍 고곡리 구진산성이 창녕을 거점으로 삼은 가야 세력인 비화가야 때 축조된 산성으로 밝혀졌다고 23일 밝혔다.

창녕군은 비화가야 역사문화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남도로부터 비지정 가야유적 조사연구 지원을 받아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구진산성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창녕에 있는 다른 산성들의 경우 신라 이후 축조된 것이어서 구진산성은 비화가야 최초의 산성이 된다고 창녕군은 덧붙였다.

구진산성은 낙동강 동안에 우뚝 솟아있는 해발 308m 구진산 정상부를 감싸는 테뫼식 산성이다.

그간 조선시대 산성으로 알려진 구진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9개의 진을 펼쳐 왜군을 물리쳤다고 해 붙여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발굴조사에서 성벽 기저부에 조성된 석축 기단과 그 위로 토제(土堤)를 활용한 점이 드러나는 등 가야시대 토목기술이 확인됐다

또 성벽 내부에서는 5세기 무렵 비화가야의 토기편들이 출토됐다.

구진산성은 지리적으로 낙동강 동안에 위치해 삼국시대 방어 거점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창녕군은 추정했다.

창녕군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창녕 교동·송현동 고분군(비화가야 최고 지배자 묘역)과 더불어 비화가야의 종합적 복원을 위해 여러 문화유산을 조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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