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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도 '자이언트 스텝'…2연속 금리 75bp 인상

송고시간2022-09-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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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 하는 칸야고 남아공 중앙은행 총재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 하는 칸야고 남아공 중앙은행 총재

[유튜브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SARB)이 2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레포금리)를 75bp(1bp=0.01% 포인트) 인상했다.

레세트야 칸야고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TV로 생중계된 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금융통화위원회(MPC)가 기준금리를 5.5%에서 6.25%로 올렸다고 밝혔다.

남아공의 이번 금리 인상 폭은 시장에서 대체로 예상한 것과 일치한다. 다만 금융통화위원 중 3명은 발표된 대로 금리 인상 폭을 제시했지만, 다른 소수 의견 2명은 100bp 인상을 선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아공은 지난 7월에도 기준금리를 약 20년 만에 최대폭인 75bp 올린 바 있다.

칸야고 총재는 글로벌 측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국내적으로 로드셰딩(순환단전)이 경제성장에 맞바람이 되고 있다면서도, 우선 인플레를 잡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남아공 인플레 예상치는 평균 6.5%로 올랐다.

그러나 이번 금리 인상으로 남아공 경제가 위축되고 소비자들의 지출에 부담이 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부터 6차례 연속 금리 인상 행보이다. 다음 금통위 회의는 11월 24일로 잡힌 가운데 한 금융 전문가는 인플레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 내년 초까지도 금리 인상 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SARB는 올해 남아공 경제성장을 기존 2.0%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전날 기준금리를 3차례 연속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는 등 인플레 억제를 위한 주요국들의 금리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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