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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년 경제성장 전망치 잇따라 낮아져…제로코로나 등 영향

송고시간2022-09-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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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의 영향 등으로 세계 주요 금융회사들이 내년 중국 경제성장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무라는 이날 내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5.1%에서 4.3%로 내렸다.

골드만삭스도 이번 주 내년 중국 성장률 예상치를 5.3%에서 4.5%로 낮췄으며, 소시에테제네랄(SG) 역시 내년 성장률이 5%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내년 중국 성장률 전망치 중간값은 이전 조사 때보다 0.1%포인트 내린 5.1%로 나왔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3.5%에서 3.4%로 낮아졌다.

블룸버그는 중국 경제가 올해 코로나19 봉쇄 여부에 따라 봉쇄 여부에 따라 회복세가 강해졌다가 약해지는 들쑥날쑥한 양상을 보여왔다면서 일각의 예상대로 내년 3월 코로나 정책이 완화돼도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 침체와 수출 증가세 둔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에 따른 자본유출 가능성, 전 세계적인 에너지 공급난도 내년 중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내년 중국 경제 전망이 극히 불투명하다면서 중국 정부가 내년 3월 엄격한 코로나19 정책을 풀어도 높은 감염률로 인해 경제 회복은 더디고 고통스럽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정부가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엄격한 코로나19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본다면서 정책을 완화하면 곧바로 확진자 증가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악사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도 지난 9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중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 정책이 대폭 완화되지 않는 한 올해 성장률이 3%에 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블룸버그 조사에서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2.3%로 전망됐다.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올해 5%대로 떨어진 뒤 내년에는 0.8%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연간 소매판매 증가율은 2%로 하락했다가 내년에는 6.6%로 회복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출 증가율 전망치는 종전 8.7%에서 9%로 상향 조정됐다.

중국 상하이의 무역항
중국 상하이의 무역항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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