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불빛축제 취소…"태풍피해지역 일상 회복 우선"
송고시간2022-09-25 13:56
(포항=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태풍 피해로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지난 13일 잠정연기하기로 한 데 이어 취소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엄청난 비를 뿌린 태풍 '힌남노'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민관군이 합심해 재난복구에 총력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나 태풍피해 회복과 지역 철강업체 조기 정상화가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올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축제는 당초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계획돼 있었다.
시는 내년 축제는 상반기인 5월 말 3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har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9/25 13: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