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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한일, 모처럼 해빙무드…관계 개선에 최선"(종합)

송고시간2022-09-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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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의원연맹 회장단 이끌고 2박3일 일본행…아베 국장 조문사절단 참여

조문단 이끄는 한총리, 28일 日총리 면담…관계복원 의지 재확인 전망

발언하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자료사진)
발언하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9.25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홍준석 김효정 기자 = 한일의원연맹을 이끌고 일본을 방문하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양국 간에 모처럼 마련된 해빙 무드를 잘 살리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양국 간 국익에 맞게 관계 개선을 진전시키는 데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 위원장은 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과의 교류한다.

정 위원장은 한국 조문사절단 부단장으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에도 참석한다. 단장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맡으며, 오는 28일 오전에는 한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정 위원장은 "한덕수 총리와 함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면담을 계획하고 있으며, 일본을 방문 중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의 면담도 잡아놓고 있다"고 전했다.

'강제 징용이나 위안부 문제뿐 아니라 아베 전 총리 피격 이후 높아진 일본 내 보통국가화 개헌론도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기자 질문에는 "양국 간에는 역사 갈등 현안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이런 문제들은 공식 외교채널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의견 접근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4월에 대통령 (당선인) 특사로 정책협의단을 이끌고 일본에 다녀온 뒤 양국 관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일고 있다"며 "김포공항과 일본 하네다 공항의 운항이 재개됐고 (입국 후) 코로나19 격리에서 한국인을 면제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양국 간 어려운 역사 현안은 현안대로 풀고, 양국 간 젊은 세대들이 바라는 대로 교류 증진 확대는 추진하는 투트랙 노력이 필요한 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서 기시다 총리와의 한일 최고위급 접촉이 이뤄지게 되면서 양국이 관계 개선 의지를 재확인할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이번 방일 주목적이 조문과 애도 표명인 만큼 강제징용 배상 해결 방안 등을 놓고 구체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정 위원장은 귀국 당일인 오는 28일에 이준석 전 대표가 낸 '비대위원장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심문이 열리는 데 대해 "그건 제가 코멘트할 문제가 아니고, 법원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을 아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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