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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서 황 함유량 초과 연료 쓴 외국 화물선 적발

송고시간2022-09-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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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내항 전경
인천항 내항 전경

[인천항만공사 제공=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항에서 황 함유량 허용치를 초과하는 연료를 사용한 외국 대형 화물선이 적발됐다.

인천해양수산청은 황 함유량 허용치를 초과한 연료를 싣고 있던 라이베리아 국적의 2만4천655t 대형 화물선을 적발해 출항을 정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선박에 실린 연료 700t의 황 함유량은 3.5%로 국제해사기구(IMO) 해양오염방지협약과 국내 해양환경관리법의 허용치 0.5%를 7배 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해수청은 해당 선박의 연료를 자체 검사한 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해 정확한 황 함유량을 확인했다.

또 이 선박을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해경에 고발하고 기준치를 초과한 연료를 모두 교체하도록 했다.

인천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유사한 위반 사례가 올해 7월에 이어 또 적발됐다"며 "고유가 상황에서 기준에 맞지 않는 연료 유통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인천항에 입항한 선박의 연료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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