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이라크항만공사 협약…국내기업 진출 지원
송고시간2022-09-26 17:03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항만공사는 26일 이라크항만공사와 항만 개발과 운영에 관해 협력하기로 협약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파르한 알 파르투지 이라크항만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컨테이너터미널 개발과 운영 정보를 공유하고 항만 운영을 위한 인적 교류, 환경 및 안전 등에 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라크항만공사는 이라크 내 주요 항만을 관리하고 신규 항만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라크 정부가 53조원을 투입해 2041년까지 조성하기로 한 알포 신항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7월 대우건설 및 SM상선 경인터미널과 함께 알포항 1단계 5개 선석 규모의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위탁 제안을 위해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올해 12월 제안서를 이라크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내 민간기업이 이라크 현지 건설 사업과 항만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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