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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전서 무승부 거둔 황선홍호…"시간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송고시간2022-09-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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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 대표팀,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서 1-1 무승부

소리치는 황선홍 감독
소리치는 황선홍 감독

(화성=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국 남자 올림픽 축구 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26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열린 공식 평가전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2.9.26 ondol@yna.co.kr

(화성=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시간이 많이 필요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올림픽 대표팀'이라는 이름으로 첫 공식 평가전을 치른 황선홍 감독은 경기 뒤 이렇게 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6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4분 선제 실점하며 끌려가던 대표팀은 후반 34분에 터진 조현택(부천FC)의 프리킥 동점골로 힘겹게 균형을 맞췄다.

이로써 23일 비공식 연습 경기에서도 1-1로 비긴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두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로 맞섰다.

그러나 경기 내용을 놓고 보면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거친 플레이와 촘촘한 조직력에 고전했다.

황 감독이 경기 전 강조했던 밸런스는 다소 불안정했고, 공수에서 짜임새 있는 플레이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이제 막 첫 번째 소집을 진행한 만큼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황선홍호는 많은 숙제를 확인했다.

황 감독은 "처음 모여서 치른 평가전이라 원활하지 않았던 부분도 있고, 긍정적인 면도 있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한 팀으로 경기하는 것을 선수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압박이 조직적이어야 하는데, 중원에서 많이 끌려 나가면서 공간을 내줬고 상대를 막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후반에는 수정해 조금 나아졌으나, 그런 부분은 계속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아쉬운 점을 꼽았다.

무승부로 경기 마친 황선홍 감독
무승부로 경기 마친 황선홍 감독

(화성=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국 남자 올림픽 축구 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26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열린 공식 평가전을 무승부로 마친 뒤 스태프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9.26 ondol@yna.co.kr

그러면서 "대표팀 선수들이 가진 능력은 K리그에서도 검증이 되고 있고, 발전 가능성도 있다. 조직력을 갖추는 게 급선무인 것 같다"며 "개인의 능력보다 팀으로 싸우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 여러 가지 원활하지 않은 면이 있었지만, 같이 하려는 의지는 확인했다. 우리가 팀적으로 조직력을 더 갖추면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즈베키스탄 올림픽 대표팀을 '아시아 최강'으로 평가했던 황 감독은 이날도 "속도와 파워 경쟁 면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이 연령대 아시아권 톱레벨에 있다"며 "우리도 대응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곱씹었다.

아쉬움이 남지만, 황 감독은 희망적인 면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의 스타일을 알고 있었다. 직선적이고 전환 속도가 빠른 팀인데, 우리 선수들이 그에 밀리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본다. 그런 부분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압박 타이밍 등은 준비한 대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모습들도 있었다. 앞으로도 치열한 경기들이 이뤄질 텐데 이겨낼 수 없다면 좋은 자리로 갈 수 없다. 경기 몰입도 등을 계속해서 높여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황 감독은 동점골을 넣은 조현택에 대해 "그 포지션에서 직접 프리킥 훈련을 하지 않았는데, 본인이 차겠다는 의지를 보이더니 골을 넣었다. 축하할 일이다. 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는 만큼 앞으로 더 발전할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또 전방에서 공격을 이끈 오현규(수원 삼성)에 대해서는 "K리그에서 컨디션이 좋은데,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컨디션을 유지하며 상당 부분 발전하고 있다. 끝이 아니고 시작점에 있는 선수인 만큼 조금 더 의지를 갖추고 하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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