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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소상공인의 근본적인 부채상환능력 회복 지원"(종합)

송고시간2022-09-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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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환유예 기간 정상 상환계획 마련…금융권 협조 당부"

발언하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발언하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만기연장ㆍ상환유예 조치 연장 및 재도약 지원방안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9.27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오주현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소상공인 금융지원 연착륙 방안이 부실의 단순 이연이 아닌 근본적인 상환능력 회복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의 만기 연장·상환유예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연착륙 방안은 종전의 4차 재연장과 다르다"며 이처럼 말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상환유예 지원기간 중 정상영업 회복 이후의 정상 상환계획을 선제적으로 마련토록 하고, 정상 상환이 어려워 채무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차주에게는 새출발기금 등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상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하겠다"고 언급했다.

만기연장ㆍ상환유예 연장 관련 간담회
만기연장ㆍ상환유예 연장 관련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만기연장ㆍ상환유예 조치 연장 및 재도약 지원방안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9.27 yatoya@yna.co.kr

금융위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대출에 대해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해주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만기 연장 중인 차주는 최대 3년간, 상환유예 중인 차주는 최대 1년간 지원 조치를 연장할 수 있다.

정상적인 부채상환이 어려워진 경우 금융권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나 새출발기금 등을 활용한 재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 금융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오늘 방안이 현장에서 혼란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영업점 창구단까지 제도 내용을 잘 알려주시고 이행상황을 잘 점검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또한 금융회사 자체 프리워크아웃 제도를 재정비해 차주의 개별적 특성에 맞는 채무 재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새로운 만기 연장·상환유예 기간 중 차주분들의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125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추가 금융지원방안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금융권과 두 달 동안 굉장히 많은 논의를 했다"면서 "채무 재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부채 상환 부담을 경감받는 트랙과 (상환 유예를 받아) 나름대로 노력해서 경영을 정상화해서 가는 트랙, 두 가지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놨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 영업점 창구와 같은 금융권 일선 직원들이 차주들의 어려움을 살펴야만 정책적 효과가 살아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일선에서 정책 취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어려운 분들에 대한 애정 없이 기계적으로 업무를 하면 정책적 효과가 살아나지 않는다"며 "일선에서 차주에 대한 애정을 갖고 어려움을 살펴 도움이 될 수 있는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채 문제라는 게 차주와 금융기관의 양자 관계"라며 "가능하면 협의를 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는 게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경제 상황이 변수가 많고 불확실성이 많아 감독 당국이 한마디 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금융회사들이 '이 고객이 잘되어야만 나도 산다'는 생각을 갖고 협의를 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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