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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달 1일부터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송고시간2022-09-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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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구제역 발생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11월 4일까지 소와 염소 등 우제류 가축(발굽이 2개인 가축)에 대한 백신 일제 예방접종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제역 백신 접종
구제역 백신 접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제 접종 대상은 돼지를 제외한 소와 염소 등 우제류를 사육하는 9천481개 농가의 가축 51만5천여 마리다.

돼지는 백신 접종 연령에 맞춰 농장에서 자체적으로 접종한다.

접종은 A형과 O형이 혼합된 '2가 상시백신'을 투여한다.

소규모 농가(소 50마리 미만, 염소 전 농가)는 시군에서 백신을 일괄 구매해 무료로 농가에 배부하며, 전업 규모 이상 농가는 축협동물병원 등에서 직접 구매하면 되며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백신 접종 누락을 막기 위해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사를 통한 접종 시술을 지원한다.

전업 규모 이상 농가도 고령 등의 이유로 접종이 어려운 경우 시군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공수의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축산물 이력제를 통해 개체별 접종 이력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또 농장별 항체 검사를 통해 항체 형성률이 저조한 농가는 추가 접종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조처할 방침이다.

항체 형성률이 저조한 농가는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와 함께 정부 지원사업 우선 선정 제외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김종훈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철저한 예방접종만이 구제역 피해를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구제역 발생 위험이 큰 겨울을 앞두고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는 2000년 첫 구제역 발생 이후 현재까지 9차례 구제역이 발생해 모두 190만 마리의 우제류 가축이 살처분됐으며, 가장 최근에는 2019년 안성에서 2건이 발생한 바 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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