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57개소 연말까지 교체
송고시간2022-09-28 15:37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도시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올해 안에 15년 이상 된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57개소를 교체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기오염방지시설은 사업장에서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거나 제거하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로 현재 대구 시내에 2천101개가 가동 중이다.
시는 이 가운데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을 678개소로 파악, 2019년부터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교체를 시작해 169개를 교체한 상태다.
시는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교체하면 기존보다 80%가량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서대구역세권 개발에 발맞춰 염색산업단지 내 방지시설 124개소 중 58개소를 이미 교체한 데 이어 내년까지 나머지 66개소를 추가로 교체한다.
시 관계자는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지속해서 교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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