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재난지원금 신용·체크·선불카드 온라인 신청 3일 개시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선불카드 온라인' 신청이 10월 3일부터 시작된다.

홈페이지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신청 첫 주인 10월 7일까지 요일별 5부제로 운영한다.

앞서 지난 26일 접수를 시작한 '모바일 원주사랑상품권'과 함께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 등 출생연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요일에 맞춰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모바일 원주사랑상품권 사전 신청 마감 작업 등으로 1일과 2일 양일간은 접수를 일시 중단한다.

이어 4일부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한 선불카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이르면 4일 지원금을 일괄 지급하며, 신용·체크카드 등으로 신청하면 2∼3일 후 순차적으로 지원금이 충전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29일 "신청 초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접수창구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온라인 신청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원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63억 원의 예산을 투입, 시민 1인당 1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올해 7월 31일 기준 원주시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내·외국인 36만3천여 명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사용 기간 후 미사용 잔액은 원주시로 귀속된다.

j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9/29 08: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