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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0일 버스 파업하면 전세버스 383대 투입

송고시간2022-09-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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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수송대책 마련…비 파업 시내버스·마을버스 증차 운행

택시 1만888대 출퇴근 시간 운행 독려

경기 버스노조 거리 집회
경기 버스노조 거리 집회

(수원=연합뉴스) 지난 26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 옆 도로에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주최한 총파업 출정식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90% 이상이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협의회)가 노사 협상 결렬 때 30일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경기도가 29일 시군과 협의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파업에 돌입하면 경기지역 26개 시군 47개 업체 1천658개 노선 8천538대 버스 운행이 중단된다.

이에 경기도는 파업이 현실화하면 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경기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도와 시군은 권역별 거점을 연계하는 전세(관용)버스를 최대 383대 투입한다.

또 파업 노선을 보완하기 위해 비 파업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 1천377대를 증차 또는 증회 운행할 계획이다.

해당 시군 택시 1만888대를 대상으로 출퇴근 및 심야 시간에 집중적으로 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gbis.go.kr), 시군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류소 안내문 등을 통해 대체 노선을 안내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노사 간 원만한 합의가 유도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파업이 확정되면 비상 재난문자 등을 통해 내용을 상세히 알리고 시군과 협조해 비상수송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조협의회는 준공영제 전면 확대, 버스 종사자 간 임금 격차 해소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협상 결렬 때 30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경기지역 47개 버스업체 노사 간 경기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릴 예정으로, 조정회의 결과는 이날 자정 전후에 나올 전망이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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