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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찾은 해리스 "北위협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 추구"(종합)

송고시간2022-09-2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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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위협 여전…한미, 어떠한 만일의 사태에도 준비돼 있어"

29일 판문점을 방문한 해리스 부통령
29일 판문점을 방문한 해리스 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방한 중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9일 최전선 비무장지대(DMZ)를 처음으로 찾아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핵심 동맹인 한국의 안보를 수호하겠다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DMZ 내 판문점을 찾아 "한국 방위를 위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의 위협이 여전하다"면서 "미국과 한국은 어떠한 만일의 사태에도 준비돼 있다"고 강조한 뒤 "미국과 세계는 북한이 더는 위협이 되지 않는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DMZ가 한국전쟁 이후 남북이 걸어온 다른 길을 극적으로 보여준다면서 남한은 번영하는 민주주의 국가가 된 반면 "북한에는 악랄한 독재정권, 불법적인 무기 프로그램, 인권 침해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프로그램이 있고 바로 어제를 포함해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불안정하게 하고 있다"고 규탄하면서 "미국과 한국의 공동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북한은 해리스 부통령이 일본을 방문 중이던 전날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2발을 발사하고, 한미연합 해상훈련이 진행 중이던 25일에도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DMZ 감시초소에 오른 해리스 부통령
DMZ 감시초소에 오른 해리스 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인 캠프 보니파스를 찾아 장병들을 위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군 장병과 그 가족들을 만나 "우리가 얼마나 감사함을 느끼고 있는지 알았으면 한다"며 "항상 쉽지 않은 걸 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날 허리케인 '이언'이 직격해 피해가 큰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 장병에게는 고향에 있는 가족의 안부를 확인했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후 해리스 부통령은 한미 군 관계자들과 함께 북녘이 보이는 감시 초소에 올라 망원경으로 군사분계선 이북을 살펴보고 "(북한이) 매우 가깝다"고 말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북측과의 협상에 활용되는 판문점 내 건물을 직접 돌아보면서 북측이 때때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에 확성기를 쓸 때가 있다는 설명에 "첨단 기술이다"라는 농담을 던지고 "역사 속에 발을 디뎠다"는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DMZ 방문 일정을 끝으로 당일 방한 일정을 포함한 나흘간 아시아 순방을 마무리 짓고 이날 저녁 귀국길에 올랐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 무력 정책 법제화에 우려를 표하는 동시에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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