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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러시아영사관에 붉은색 페인트 공격…범인 못찾아

송고시간2022-10-0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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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항의 목적인 듯…시민들 현장 방문

붉은색 페인트 공격을 받은 뉴욕의 러시아 영사관
붉은색 페인트 공격을 받은 뉴욕의 러시아 영사관

(뉴욕 AFP=연합뉴스) 뉴욕의 러시아 영사관이 30일(현지시간) 새벽 영사관 건물 벽면과 계단, 창문 등에 붉은색 페인트 공격을 받았다. 2022.9.30 photo@yna.co.kr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뉴욕에 위치한 러시아 영사관이 붉은색 페인트로 범벅이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뉴욕경찰(NYPD)이 이날 새벽 러시아 영사관으로부터 건물 훼손 피해를 봤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누군가가 영사관 건물의 벽면뿐 아니라 계단과 창문, 바닥까지 붉은색 페인트를 뿌렸다는 것이다.

뉴욕의 러시아 영사관은 맨해튼의 부촌으로 꼽히는 이스트 91번가의 석조건물을 사용한다.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고, 현장에서는 페인트 공격의 목적이나 이유에 대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뉴욕 시민들은 러시아 영사관에 대한 붉은색 페인트 공격을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일부 뉴욕 시민들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팻말을 들고 현장에 방문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뉴욕 러시아 영사관 앞의 항의 시위
뉴욕 러시아 영사관 앞의 항의 시위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붉은색 페인트 공격을 받은 뉴욕의 러시아 영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하는 뉴욕시민 2022.9.30 photo@yna.co.kr

붉은색 페인트가 뿌려진 영사관을 본 마리아 필립스(39)는 "러시아가 죽인 무고한 우크라이나 국민과 자국 병사들의 피를 상징하는 것 같다"며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범인이 잡힐 경우 보석금을 내주겠다는 주민도 있었다.

맨해튼 주민인 마리나 코발렌코(57)는 "러시아 영사관 앞을 지날 때마다 러시아 국기에 페인트를 뿌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내가 좀 더 용기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의 리본으로 묶인 꽃다발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의 리본으로 묶인 꽃다발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붉은색 페인트 공격을 받은 뉴욕의 러시아 영사관 앞에 놓인 꽃다발 2022.9.30 photo@yna.co.kr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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