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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시정연설 후 산학협력 박차…교류막혀 국내교육 중시

송고시간2022-10-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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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대·김책공업대 등 기업체와 협력·연구사업 주력

북한 대학생들의 교복
북한 대학생들의 교복

[평양 조선신보 연합뉴스 자료사진.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북한이 '과학기술 강국'을 기치로 내걸고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산학협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대북 제재 등으로 외부와 지식 교류가 끊긴 상황에서 지난달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과학교육 개혁을 주문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북한 교육위원회가 대학에서 기업과 기술협력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도록 구체적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 최고 명문대인 김일성종합대학은 "나라의 경제발전과 실천능력을 갖춘 인재육성에서 기업체들과의 기술협력 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기에 힘을 넣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모란봉자동화기구공장 등 여러 공장, 기업소에 나간 대학의 연구역량(인력)은 현장 기술자, 노동자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생산 정상화와 제품의 질 제고, 원료, 자재의 국산화와 새 제품개발 사업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풀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 최고 명문 공과대학인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도 산업 현장 및 경영활동과 관련한 연구 사업에 우수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앞서 지난달 8일 김 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대학에서 실용적인 지식을 가르쳐야 한다며 교육 개혁을 주문하기도 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교육과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김책공업종합대학 등 기술대학의 교육 수준을 끌어올려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016년 채택한 대북제재결의안에 따라 해외와 학술 교류와 기술협력 등이 사실상 끊겨 국내 교육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북한은 2016년 7차 당대회에서 '과학기술 강국'을 기치로 내걸며 관련 분야에서 교육 수준을 높이려고 애를 쓰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과학기술 분야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향후 기술·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취지다.

노동신문은 지난 3월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의 일체화가 실현돼야 대학들이 유능한 인재들을 키워내고 현실에서 걸린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나라의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을 힘있게 떠밀고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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