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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미사일 5년 만에 일본열도 통과…홋카이도에 대피 지시(종합)

송고시간2022-10-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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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北 미사일 발사는 폭거…강하게 비난"

북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 발사…사거리 등 분석중(CG)
북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 발사…사거리 등 분석중(CG)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제공] [2022.10.04 송고]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박성진 특파원 = 북한이 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5년 만에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에 떨어졌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일본 열도 상공을 지나간 것과 관련해 "폭거"라고 규정하면서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4일 오전 7시 22분쯤 북한 내륙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상공을 통과해 오전 7시 44분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 태평양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 미사일이 20여 분간 4천㎞ 이상을 비행해 일본 열도 동쪽으로 3천㎞가량 떨어진 태평양 해역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마쓰노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며, 특히 일본 열도 통과는 일본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기시다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미사일 발사를 "폭거로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한 뒤 피해 파악과 정보 수집, 관계국과의 연계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을 논의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일본 정부는 홋카이도 등 탄도미사일 비행경로에 있는 일부 지역 주민에게 대피 지시를 내렸다.

일본 정부는 5년 만에 미사일 발사 정보 전달 시스템인 엠넷(Em-Net)의 속보와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으로 미사일 발사 정보를 지방자치단체와 방송 등을 통해 국민에게 전달했다.

그러면서 일본 열도 최북단인 홋카이도와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현 주민에 대해 "건물 안에 있거나 지하로 대피하라"는 경보를 내렸다.

이번 미사일로 일본 선박이나 비행기 등에 관한 피해가 들어온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2017년 8월 29일과 같은 해 9월 15일 자국 상공을 통과하자 홋카이도 등 일부 지역 주민에게 대피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4일 오전 7시 23분께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일본 상공을 넘어 태평양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北, 동해로 탄도미사일 발사…열흘 사이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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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북한이 4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늘까지 열흘 사이에 총 5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뉴스를 보고 있는 시민들. 2022.10.4 dwise@yna.co.kr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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