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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도 축구 잘해"…K리그 통합축구 2차리그 7일 킥오프

송고시간2022-10-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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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연맹 "비장애인과 경기력 격차 크지 않아…편견 허무는 계기"

'축구' 이용한 사회공헌활동…"플랫폼 마련에 집중할 것"

통합축구리그 경기 장면
통합축구리그 경기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자는 취지로 열리는 '2022 스페셜올림픽 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 2차 대회가 7일부터 2일간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개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발달장애인 스포츠 분야 대표 기관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경남, 대전, 부산, 부천, 서울 이랜드, 성남, 인천, 전북, 제주, 포항 등 K리그 10개 구단이 출전한다.

각 구단은 발달 장애인 10명, 일반인 파트너 10명 등 총 20명으로 팀을 구성해 경쟁한다.

그라운드에는 발달장애인 선수 6명, 파트너 선수 5명이 서게 된다. 경기 시간은 전, 후반 각 20분이며, 하프타임은 10분이다.

지난 8월 열린 1차 대회 성적과 이번 대회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매긴다.

대회는 승패보다 '통합'에 중점을 둔다. 토너먼트 대신 승패 부담이 적은 조별리그로 치르고, 우승팀이라는 단어도 쓰지 않는다. 순위대로 '첫 번째 승리팀', '두 번째 승리팀' 등 명칭을 붙인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을 독려하는 것이 대회 취지이기 때문이다.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임동환 프로연맹 전략사업팀장은 "발달장애인분들이 축구를 배우고 출전 기회를 받으면 경기력 면에서 비장애인과 차이가 없게 된다는 사실 자체가 편견을 허물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마다 감독관이 있는데, 올해 특히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보내왔다"며 "몇몇 선수는 비장애인보다 솜씨가 좋다"고 말했다.

'스페셜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 성료
'스페셜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 성료

(서울=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최근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 통합축구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지난해 11월 15일 전했다.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경기 및 훈련을 수행하는 축구다. 사진은 경남 창녕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참가자들. 2021.11.15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그러면서 "축구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이 허물어지는 순간을 사회에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종목인 '통합축구'는 지난해 9월 이전까지만 해도 개별 K리그 구단이 이벤트 경기 등 자체 행사를 여는 수준에 그쳤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 프로연맹이 SOK와 업무협약을 맺고 K리그 통합축구 대회를 개최하기로 하면서 리그 전체로 판이 커졌다.

이종권 프로연맹 홍보팀장은 "연맹, 구단의 다른 사회공헌활동에 비해 유나이티드컵은 우리가 가장 잘하는 '축구'를 이용하는 활동"이라며 "K리그가 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사회 활동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맹이 판을 마련하자 구단은 통합축구팀을 모집해 잘 꾸리기만 하면 돼 따로 활동을 기획할 부담을 덜었다"며 "앞으로도 연맹은 사회공헌 측면에서 각 구단이 활약할 플랫폼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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