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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편파판정 소신 발언한 최용구 심판, 1년 자격정지 중징계

송고시간2022-10-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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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당시 소신 발언한 최용구 국제심판
베이징올림픽 당시 소신 발언한 최용구 국제심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에 관해 공개 항의한 최용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국제 심판이 ISU로부터 1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6일 빙상계에 따르면 ISU는 지난달 28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최용구 심판에 관한 징계 결과를 통보했다.

ISU 징계위원회는 최용구 심판의 공개 항의가 ISU 정관에 명시된 국제심판 윤리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최용구 심판은 내년 9월 28일까지 ISU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수행하지 못한다.

최용구 심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미 예상했던 내용"이라며 "국제심판 자리는 국내 후배 심판들을 위해 물러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심판은 아울러 "국제심판 활동은 물러나지만, 향후 ISU 기술위원직에 도전하겠다"며 "불합리한 일들을 고쳐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쇼트트랙 편파판정' 대한체육회 긴급기자회견 장면
'쇼트트랙 편파판정' 대한체육회 긴급기자회견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용구 심판은 지난 2월 쇼트트랙 한국 대표팀 지원단장 자격으로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했으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한국 선수들이 편파 판정으로 탈락하자 윤홍근 대표팀 선수단장과 긴급 기자회견에서 소신 발언을 했다.

당시 최용구 심판은 "이번 심판 판정은 오심을 넘어 고의적일 수 있다"며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는 모두 실격성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심판은 당시 경기 상황과 ISU의 규정, 심판 판정을 꼼꼼하게 설명하면서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최용구 심판에 관한 ISU 징계 움직임은 지난 4월에 알려졌고, 최근 징계 수위가 확정됐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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