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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능력시험 해외응시 94% 몰린 아시아에 교육시설 태부족"

송고시간2022-10-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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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교육기관이 수요 못 따라가…지원 확대하고 채널 일원화 필요"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 [김승수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 [김승수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한국어능력시험(TOPIK) 해외 응시자 중 절대다수가 아시아권에 몰려 있지만, 정작 한국어 교육시설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국립국어원과 세종학당재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는 2014년 20만여명에서 지난해 33만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시험을 치른 응시자는 19만1천194명이었다.

대륙별로 보면 18만987명(94.6%)이 아시아에서 응시했다. 이어 유럽 6천239명(3.26%), 남아메리카 1천830명(0.96%), 북아메리카 1천296명(0.68%), 오세아니아 447명(0.23%) 순이었다.

이처럼 아시아권에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월등히 높게 나타나지만, 오히려 이 지역의 한국어 교육 환경은 열악하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지난해 전 세계 한국어 교육시설 1천587개 가운데 아시아에 위치한 시설은 367개로 23.1%에 그쳤다. 북아메리카(858개·54.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파견 교사와 교원 등 해외 한국어 교육 인력 1만2천257명 가운데 아시아에 배정된 인력은 923명(7.5%)에 불과했다. 북아메리카(8천505명)의 9분의 1 수준이다.

김 의원은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전 세계인의 수요를 한국어 교육 기관들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아시아는 한국어 관심도에 비해 교육시설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만큼 우선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시설·인력의 대륙별 차이는 컨트롤타워 없이 문체부, 교육부, 외교부가 개별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라며 "하나의 채널로 일원화해 체계적으로 한국어를 교육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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