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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양학선 후배·체조 삼형제 막내' 문건영 "전종목 잘하고 싶어"

송고시간2022-10-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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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린 전국체전 남자 고등부 개인종합에서 선배들 제치고 우승

양학선의 고교 후배이자, 체조 삼형제의 막내 문건영
양학선의 고교 후배이자, 체조 삼형제의 막내 문건영

(울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문건영이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기계체조 남자 고등부 개인 종합에서 우승한 뒤,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고교 1년생 문건영(16·광주체고)이 처음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도마 황제' 양학선(30·수원시청)의 고교 후배이자, '체조 삼형제'의 막내인 문건영은 학교와 가문의 명예를 드높이며 한국 기계체조의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다.

문건영은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기계체조 남자 고등부 개인종합에서 78.101점을 얻어 우승했다. 2위는 76.033점의 박선우(17·서울체고)였다.

문건영은 마루(12.567점), 안마(12.700점), 링(12.267점), 도마(13.967점), 평행봉(13.800점), 철봉(12.800점)에서 고르게 점수를 받았다. 안마와 평행봉, 철봉에서는 1위에 올랐다.

7월 KBS배 전국체조대회, 8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 이은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쾌거다.

경기 뒤 만난 문건영은 "전국 규모의 대회를 여러 번 치렀지만, 전국체전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며 "다른 대회보다 떨려서 '실수를 최소화하자'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그의 다짐대로 실수를 최소화한 문건영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고교 1위' 문건영의 평행봉 연기
'고교 1위' 문건영의 평행봉 연기

(울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문건영이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기계체조 남자 고등부 개인 종합 경기에서 평행봉 연기를 하고 있다.

고등학교 입학 첫해에 이미 고교 무대를 평정했지만, 문건영은 "잘하는 선배들이 많다. 내가 조금만 실수해도 나는 순위권 밖으로 밀릴 수 있다"고 몸을 낮췄다.

다만 "(2012년 런던올림픽 도마에서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선배처럼 국제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문건영은 '체조 삼형제'의 막내이기도 하다.

그의 형 문경록(21·경희대)과 문경수(19·공주사범대)도 체조 선수로 뛰고 있다. 문경록과 문경수 모두 광주체고 출신이다.

문건영은 "첫째 형이 어린 시절에 '체조 선수를 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둘째 형도 체조를 했고, 나도 초등학교 1학년 때 체조에 입문했다"고 전했다.

문건영의 철봉 연기
문건영의 철봉 연기

(울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문건영이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기계체조 남자 고등부 개인 종합 경기에서 철봉 연기를 하고 있다.

'한국 고교 1위'로 공인받은 문건영은 조금씩 '세계 무대'를 바라본다.

문건영은 "2024년 파리올림픽에 꼭 출전하고 싶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노릴 정도로 실력이 더 자랐으면 좋겠다"고 다짐하듯이 말했다.

문건영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종목은 평행봉이다. 링은 '더 보완해야 할 종목'으로 꼽았다.

그러나 고교 1년생 문건영은 모든 종목을 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2학년, 3학년 때도 개인종합 1위를 하고 싶다"며 "(9일 열리는) 종목별 결승에서 다관왕을 하고 싶다"고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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