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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아공, 첫 장관급 공동위원회…"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강화"

송고시간2022-10-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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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하는 박진 장관과 남아공 국제협력부장관
기념촬영하는 박진 장관과 남아공 국제협력부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나레디 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제협력부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제1차 한-남아공 공동위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11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과 나레디 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제관계협력부(외교부) 장관은 11일 제1차 한-남아공 장관급 공동위원회를 열고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남아공은 한국전쟁 당시부터 함께 한 우리의 우방국이었고 1992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는 점점 발전해왔다"며 "남아공은 아프리카 내 우리 최대 교역국이자 우리 기업의 진출 거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 실현을 국정 목표로 수립했다"며 "이런 대외전략을 이행해가는 과정에서 아프리카 협력은 매우 중요하고, 특히 아프리카 핵심국인 남아공과 호혜적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 강화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한국은 개도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경험을 아프리카와 공유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한층 심화해나가기 위해 2024년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판도 장관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어려움에도 양국 교역은 상당한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제1차 공동위원회 주최는 양국의 폭넓은 관계에 있어 또 다른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는 올해를 활용해 미래를 위한 새로운 협력의 가교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위는 기존 차관 내지 차관보가 수석대표이던 고위급 정책협의회가 장관급으로 격상돼 처음 열렸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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